(서울=포커스뉴스) 이윤희 기자 = 7일 영하 13도를 기록하는 퇴근길에 서울광장 나눔정류장에서 한국 구세군 사관이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하의 날씨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세군 사관의 종소리는 어두운 밤하늘을 청아하게 울렸다.

칼바람 앞에 시민들의 발걸음은 매우 빨랐고 거리에는 시민들의 인기척이 작게 들렸다.

주말에도 매서운 바람과 영하의 날씨를 예보하고 있는데 구세군 사관은 이웃과 사회를 향한 종소리를 멈출 수 없다며 거리에서의 활약에 자긍심을 싣는다.

오래전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외된 자들을 향한 첫 걸음이 2018년 90회를 넘겨 사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받은 만큼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한국구세군 자선냄비.

기업과 개인의 정성어린 후원과 성금은 온전히 우리 사회를 밝히는데 쓰여 지고 있다.

내가 낸 성금이 제대로 쓰여 지는지 의구심이 들게 하는 세상이지만 한국구세군의 자선냄비 모금활동의 오랜 활약에는 정성을 모아 준 시민과 기업들의 사랑이 한마음 되어 신뢰와 믿음의 온정 나누기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연말은 가족과 이웃과 함께!

정성을 담은 성금은 내 이웃에게 큰 사랑으로 전달되어진다.

혹한의 기온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주말, 온정 나누기를 호소하는 구세군 자선냄비에 자원하는 봉사자와 사관에게 격려의 말 한마디는 큰 온기를 제공하게 된다.

말 한마디가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살맛나게 한다.

생명을 살리는 말 한마디.

정성 담은 성금은 내 이웃에게 삶의 빛이 된다.

이웃사랑은 결코 어렵지 않다.

마음과 사랑이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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