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청 전경

(서울=포커스뉴스)  백정훈 기자 = 서울시는 전년 시내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006년 준공영제 시행 이래 매년 최고점을 경신해 전년 대비 0.23점 오른 81.24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시내버스는 전년보다 0.22점 오른 81.24점, 마을버스는 1.25점 오른 80.94점으로, 공항버스는 85.19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유일하게 전년보다 0.14점 감소했다.

이 중 시내버스는 2015년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80점대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마을버스 역시 2013년 조사 이래 매년 상승해 전년 처음 80점대에 올랐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항목별 만족도 중 '쾌적성'과 '편리성'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시내버스는 쾌적성 83.07점, 편리성 83.17점을 마을버스는 쾌적성 82.07점, 편리성 82.04점이었다.

특히, 이용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전년 초부터 시행된 '차내 음식물 반입금지'가 버스 이용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운수업체 평가에 반영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에 더욱 더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별도의 컨설팅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준공영제 이후 지속적으로 버스 서비스 개선에 노력한 결과, 서울버스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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