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포커스뉴스) 백정훈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7일 도정의 기본운영 원리로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1월 혁신전략회의에서 “여러 번 강조해왔듯이 ‘실사구시’를 도정의 기본 운영원리로 만들어 문제해결에 유능한 도정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또 “문제를 해결하고 방향을 잡아가는 데 있어 현장과 통계, 근거에 기반하지 않으면 문제해결은 불가능하다. 데이터 없이는 정책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기계적인 일처리와 관례에 따른 행정행위 답습을 경계한 것이다.

국가 개혁 방향에 도정도 맞춰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빈부격차, 지역격차 해소와 함께 사회적 가치, 공동체 이익을 추구하는 국가 개혁방향에 도정도 발맞춰 가는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올해 상반기 예산 61%를 조기집행해 경남경제 보릿고개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자”며 “일자리와 SOC담당 부서는 조기집행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산불 예방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016년 산불 10건에 이어 지난해 66건으로 늘고 있는 만큼 재난과 재해는 예방과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바로 복구할 수 있는 체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회의 주재를 박성호 행정부지사에게 넘겼다. 올 초부터 강조한 ‘실국본부장 책임제 강화’의 일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도는 7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1월 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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