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포커스뉴스) 손봉희 기자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4급 홍보팀장 채용과정에서 논술 시험문제와 모범답안을 유출한 혐의로 해임된 김호일 전 사무총장이 재판에 회부됐다.

청주지검은 25일 김 전 사무총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5월21일 홍보, 문화, 경영분야 등 5명의 신규직원 채용공고 후 서류전형 및 논술시험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사무총장이 시험 응시자 A씨에게 논술 시험지와 답안지를 카카오톡으로 전달했고, 이 응시자는 논술 정답을 그대로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응시자 A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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