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시청

(충북=포커스뉴스) 백정훈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프로야구 한화 청주 경기 수를 늘리기 위해 그동안 청주야구장 시설개선에 164억여원을 쏟아 부었지만 2019시즌에도 7경기에 그쳐 지역야구팬들의 갈증해소는 어렵게 됐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144경기 중 청주야구장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경기가 배정됐지만 아직까지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시에서 17억원을 들여 야구장 전광판 시설개선사업을 추진 중으로 오는 6월에나 준공이 예정돼 있어 7월 이후부터나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박종훈 한화 단장이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면담을 가졌으나 여러 가지 여건 상 청주 경기 수를 늘리는 데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다양한 팬 서비스 등 알찬 경기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만 했다.

윤순진 체육교육과장은 "조만간 한화 구단으로부터 2019 시즌 경기 일정 확정통보가 오는 대로 시민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청주야구장에서 한화경기는 ▶2010년 8경기 ▶2011년 5경기 ▶2012년 12경기 ▶2013년 5경기 ▶2014년 5경기 ▶2015년 5경기 ▶2016년 5경기 ▶2017년 6경기 ▶2018년 7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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