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베트남 최대기업 빈그룹(Vingroup) 산하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는 지난 4월 5일 한국 최대의 종합화학 업체인 LG 화학(LG Chem)과 국제 표준형 리튬이온전지 제조를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설립될 예정인 합작사는 빈패스트가 자동차 공장을 건설중인 베트남 북부 하이퐁市 인근의 빈패스트( VinFast (Cat Hai, Hai Phong)) 복합 단지의 지원 산업 단지에 위치할 예정으로 연면적 약 12,000㎡의 면적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전체 생산 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의 부품 공장 중 하나로 운영될 예정이다.

합작사 운영 계획에 따르면, 빈패스트(Vinfast)社는 공장과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공장 근로자를 채용해 공장을 운영하는 주체로 활동할 예정이며, LG화학은 공장 엔지니어링, 장비, 성능 모니터링, 직원 교육, 기술 이전 및 설계 이전에 대해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작 공장에서는 빈패스트에서 생산하는 전기 오토바이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전기 자동차와 전자 기기 등의 부품으로도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