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캡쳐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로이킴은 10일 오후 2시45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도착했다. 다소 핼쑥한 모습에 정장을 입은 로이킴은 포토라인에 섰다.

로이킴은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분들, 가족 분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되게, 또 성실하게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이호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떠한 답도 하지 않고 경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로이킴은 전날 새벽 4시20분 KE086편을 타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마이데일리는 로이킴이 비행기 안에서 후드티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로이킴의 음란물 배포 혐의는 버닝썬 게이트를 조사하던 중 발각된 정준영의 카톡방을 통해 드러났다. 정준영을 비롯해 카톡방에 있던 그의 친구들은 상대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선정적인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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