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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명이 증가했다"며 지난 달 취업자 증가가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별로 보면 정부 일자리예산이 집중투입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000명·8.6%)을 필두로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3000명·7.7%), 농림어업(7만9000명·6.6%), 정보통신업(5만5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에 제조업(10만8000명·2.4%),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2000명·3.1%), 금융 및 보험업(3만7000명·4.5%), 도·소매업(2만7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제조업 감소세는 전달(15만1000명)보다는 개선된 것이나, 지난 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 이는 1983년 월간 통계 작성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60세이상 연령대의 고용률은 1.2%p로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지난 달 연령대 고용은 34만6000명이나 증가했다.

반면에 40대 고용률은 지난 해 2월(0.4%p)부터 14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돼 대조를 이뤘다.실업자는 11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명(4.8%) 감소, 지난 해 6월(2만6000명) 이후 계속 증가하던 실업자가 9개월 만에 줄어든 것이다.

실업률도 4.3%로 0.2%포인트 하락,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10.8%로 0.8%포인트 낮아졌다.9개 시·도 지방직 접수 기간이 지난 해보다 조금 늦춰진 지난 달 말~이달 초로 변경되면서 실업자로 포착된 규모가 줄어든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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