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캡쳐

충북 제천경찰서가 사기 혐의로 신청한 래퍼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61)씨가 구속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판사 이보경)는 11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씨는 20여년 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물품대금 등 10여 명에게 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규모는 20년 전 기준 원금으로 6억 원 정도다. 

지난 10일 경찰은 마이크로닷의 어머니 김모(60)씨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기각했다. 김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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