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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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투데이) 오현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총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9번째 정례 기자간담회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성과와 한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히고 당의 초심을 다잡는 집권여당 역할에 집중했다.

이해찬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 마지막 고비 남겨두고 있는데 최근 북한 발사체 발사처럼 70년 분단 불신 완전히 해소하기엔 더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총선은 사무총장 중심으로 총선 공천제도기획단구성해 룰을 마련했으며 전당원투표를 통해 (후보자)최종 확정할 예정이고 전략공천은 꼭 필요한 데만 절차에 따라 추진할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사적 이해관계 작용하지 않게 시스템 공천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내년 총선 목표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지난번에 농담처럼했더니 그게 진담처럼 섰다면서 아직 가늠하기 힘들다. 가을이나 내년 초쯤 가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텐데 가능한 많이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현역 물갈이 비율 여부'에 대해 "물갈이란 표현은 안 쓴다. 자연스럽게 공천 룰에 따라 경선을 하게 되는데 그 경선 결과를 보는 것인지, 인위적으로 몇 프로를 물갈이 한다는 기준이나 생각은 없다며 지난번 지역구 공천룰을 발표한 경우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전략공천은 특정지역을 선택해 하는 것이 아니고 경선이 가능한 지역은 경선을 해서 후보를 정한다는 이야기고 정 우리 후보가 경쟁력 없거나 아예 지원자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 한해서 전략공천이 불가피하게 안할 수 없기에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고 특정지역 대상으로 하는 것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해찬 대표는 "여성공천 30%는 가능하면 지키려 생각하고 있고 실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비해 여성의 정치참여가 낮아 가능한 지키려 한다"고 부연했다.

버스파업과 관련해 "이번에 버스 임금인상 얘기는 4년마다 한번씩 올라갔는데 올해가 올라가는해다. 버스요금 해마다 올리는 게 아니고 4년마다 올리는데 올해가 4년째라 올려야하는데 얼마나 올려야 하느냐 놓고 지자체마다 다르다. 공영제 돼있는 데는 지자체가 임금을 결정하다시피 하는 거기에 서울시 같으면 준공영이 돼있기에 결정하는거고 지금 서울시 같은 경우엔 임금인상요인이 아직발생 안했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경기도는 준공영제 안돼있기에 개별 사업장마다 임금이 다르기에 전체적으로 버스요금 얼마나 인상할거냐 놓고 지자체가 검토하고있는데 대략 경기도는 조만간 얼마 인상할지 발표하리라 본다. 경기도는 한가지 서울시와 다른 게 52시간제로 인해서 증차요인이 발생한다. 서울시는 지금 47.5시간 근무하고있기에 52시간제와 관계없는데 경기도는 준공영제 안 돼있는 데다가 사설업체가 운영하기에 얼마를 인상시킬지가 버스 조합하고 경기도하고 협의해서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다른데는 별 큰 문제가 없는데 경기도가 버스조합하고 협의하고 있고 당정책위하고도 조율하고있다. 준공영제 어디까지 할 거냐, 지금 지자체 사무일 경우 국가가 지원할 수 없기에 준공영제로 뭐라할수없는데 준공영제해서 국가사무 전환하면 중앙과 지자체가 협의해야한다. 광역버스에 대해선 현재는 지방사무인데 국가사무로 전환시켜 준공영제로 해서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찾아보도록 협의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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