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하노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홍역 발생 건수는 약 1,193건을 기록했지만, 현재까지 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보건 당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홍역 발생자는 총 88건으로 전주 대비 약 1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질병통제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의 홍역 발생자가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하노이에서도 주간별로 약 70~80건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하노이 보건 당국자들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홍역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14년 하노이에서는 대규모 홍역 환자가 발생해 총 1,700여 건의 사례 중 14명이 목숨을 잃었었다고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경고했다.
한편, 하노이시 보건 당국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전염병 특히, 홍역, 뎅기열 등의 예방을 강화하고,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현장 보건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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