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대림동 여경의 '주취자 대응'에 대한 갑론을박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17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 동영상 관련 사실은 이렇다"라는 제목으로 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인터넷에 게재된 동영상은 편집된 것이다"라며 "여경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공개한 1분 59초가량의 동영상에는 피의자 B씨가 남경을 밀치자, 여경이 남경 대신 피의자 A씨를 무릎으로 눌러 체포를 이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은 또 일부 인터넷에 게재된 글에는 피의자들을 노인이라고 표현했지만, 피의자들은 40대와 50대라고 밝혔다. 

또한 여경이 제압에 앞서 무전을 한 점에 대해서는 "메뉴얼에 따라 지원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도 불구하고, 여경이 "남자 분 나오세요"라는 등의 발언으로 일반 남성 시민의 도움을 요청한 정황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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