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장례식장 조문을 마치고 오던 현직 경찰관이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전북경찰청는 "19일 오전 1시 10분께 전북 부안군 동진면 인근 2차선 도로에서 군산경찰서 서해지구대 소속 K(51) 경위가 몰던 렉스턴 차량이 마주오던 제네시스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K 경위가 숨졌고 상대 승용차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이날 K 경위는 장례식장 조문을 마치고 군산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K경위의 차량이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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