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니 홈피 캡쳐

(서울=포커스투데이) 이아름기자 = 가수 션이 그간 45억여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션, 김병지, 주영훈, 정성호가 출연하는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 특집으로 진행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션은 자신의 기부액이 '45억'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엄청난 금액에 모두가 놀라는 한편, 그의 수입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션은 수입의 원천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전해졌다.

앞서 션은 지난 2012년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집이 부자이기 때문에 기부를 많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항간에 떠돌던 부자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 션은 16살 때 가출한 후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살아왔다며 "아무리 집을 나갔어도 아들이니까 부모님은 도움을 주려고 하신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한 결정이라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위에서 부모님의 재력을 의심했지만 션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내가 용돈을 보내드려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 션은 최근 정혜영과 쓴 책 '오늘 더 사랑해'가 13만부 이상 팔리자 책에 대한 인세 1억 3,000만원도 모두 기부했고 인세로 '정혜영 장학회'도 만들었다.

션은 "아내가 정말 좋아했다. 남편이 주는 선물을 기뻐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사회자가 '내가 정혜영이었으면 기쁘지 않았을 거다'는 말을 하더라. 정혜영 입장에서 (인세 기부가) 섭섭할 수도 있는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기뻐해줬다. 그런 아내가 있기 때문에 기부가 가능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