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나타임즈

 

(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빈홈즈(Vinhomes)는 현재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루 티 아잉 쑤언 (Luu Thi Anh Xuan)씨를 해임하고, 모그룹인 빈그룹(Vinggroup)의 고위 임원으로 재직중인 팜 띠에우 화 (Pham Tieu Hoa)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직 변동으로 회사 전체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던 쑤언(Xuan)씨는 3개월 정도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다 이번에 교체된 것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신임 화(Hoa)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하노이시에 개발된 복합 단지인 로얄시티(Royal City)를 관리하는 Bitexco 그룹의 Royal City JSC에서 임원직을 역임했다. 또한, 빈그룹의 자회사인 유통회사 빈콤(Vincom)에서도 임원직을 수행했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빈홈즈(Vinhomes)의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빈그룹에 속한 여러 회사의 등기 이사로 활동했었다.

한편, 올해 초 빈홈즈(Vinhomes)는 고위 임원 인사에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 지난 2월 하순 빈그룹(Vingroup)의 설립자인 팜 녓 부엉 (Pham Nhat Vuong) 회장이 빈홈즈(Vinhomes) 의장으로 물러났다. 이후 지난 2011년부터 빈그룹(Vingroup) 부회장으로 재직했던 응옌 지에우 링(Nguyen Dieu Linh)이 회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회장직이 변동되는 시점에 루 티 아잉 쑤언 (Luu Thi Anh Xuan)씨도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되었었다. 그녀는 이전에 도이체 방크 호찌민 지점과 Citibank 그리고 Techcombank에서 근무하는 등 은행 및 금융 분야하면서 고위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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