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투데이) 오현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민생투쟁 대장정을 통해 지역과 소상공인의 현장의 목소리 경청을 이어가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 16일째인 22일 오후 강원도로 향했다.

황교안 대표는 "그동안에 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택시, KTX 여러 교통수단을 통해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고 시장의 상인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학생, 가정주부, 여성, 청년 등 정말 다양한 계층의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한결같이 '참 지금 살기 어렵다' 이런 말씀들을 하신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강원도는 넓고 갈 곳도 많기 때문에 '민생투쟁 버스 대장정으로 해야 될 것 같다"며 "버스를 타고 구석구석 들러 많은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과 함께 보듭고 울고 나누는 그런 일정을 좀 자겨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대표는 "이 버스 대장정을 마친 뒤 국민들에게 앞으로 이 나라를 어떻게 살려낼 것이라고 하는 그런 약속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소상공인특위 소폐경활특위 소상공인 오찬 간담회 등 민생행보에 나섰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계속해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책에 나온 그것도 좌파이념 정책의 경제학의 다수설도 아닌 거기에 매몰돼서 안 고치는지 왜 책상에만 앉아 얼토당토 한 통계를 들이먀면서 현장이 괜찮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나경원 대표는 "제가 한 가게에 들어갔을 때 한분이 그러시더라 '문재인 대통령 끌어안고 죽고 싶어요'그 말씀을 저한테 하셨고 조금전에 헤어질 때는 '대한민국 살려주세요'하셨다 정말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IMF 때보다 더 어렵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제가 국회 열어서 중점적으로 해야 될 법안들을 이야기했다 소상공인지원기본법은 한국당이 그동안 계속 중점추진법안으로 하고 있는데 여당이 이상한 법을 만들어 가지고 지금 같이 물타기하고 있다"면서 "기본법을 통과시켜 소상공인 여러분들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해 진진하게 고민해서 6월에 꼭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