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방송캡쳐

(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의 사망자 중 아버지에게 주저흔이 발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르면 3명 모두 경추 부위에 찔린 상처와 베인 상처 등이 있었으며 아버지에게서는 자해 전 망설인 흔적인 '주저흔'이, 딸 B양의 손등에서는 흉기를 막을 때 생기는 상처인 '방어흔'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이들이 각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한 명이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정확히 판단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아버지는 7년 전 사업에 실패한 이후 억대의 빚을 지고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이자를 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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