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캡쳐

(서울=포커스투데이) 이윤희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 씨가 반성문을 제출하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5일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황 씨 측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씨는 재판에 넘겨진 후 총 10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범행을 반성하는 점을 재판부에 호소해 형량을 낮추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황 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3월 전 연인이자 가수 박유천 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황 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 대한 재판은 14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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