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서울=포커스투데이) 이철상 기자 = 대한민국이 세네갈을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감독 정정용)은 세네갈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1골 2도움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든 골에 관여하며 활약했고, 이지솔과 조영욱도 한 골씩 더했다.

하지만 승부는 쉽사리 결판나지 않았다. 키(높이)와 스피드 등에서 앞서 있는 세네갈 대표팀도 전력을 다해 맞섰기 때문이다. 경기는 연장전까지 팽팽히 이어졌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몰렸다.

대한민국의 첫 번째 키커 김정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반대로 세네갈은 1번 키커 당파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2번 조영욱의 킥이 골기퍼의 선방에 맞았다. 하지만 세네갈의 2버 키커도 크로스바 너머로 실축했다.

대한민국 3번 엄원상의 킥이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결국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는 세네갈의 3번 시스도 마찬가지였다.

이어 4번 최준이 골을 넣었고, 골기퍼 이광연이 세네갈의 4번 은디아예의 슈팅을 막아냈다. 드디어 2-2 동점 상황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 5번 오세훈의 첫 슈팅이 실패했다. 그러나 세네갈 골키퍼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다시 기회가 주어졌고 두 번째 슈팅이 골대로 들어가면서 대한민국으로 승리의 깃발이 넘어왔다.

이에 대한민국은 오는 12일(수) 오전 3시 30분 루블린에서 미국을 2-1로 꺾은 에콰도르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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