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진/내용무관<br>
참고사진/내용무관

(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최근 문화예술계의 성추행 파문 영향으로 미투(Me too)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지역문화원 원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A원장은 원장실에서 여직원에게 스카프를 목에 걸어주며 ‘한번 안아보자’고 껴안고 청소를 하는 직원의 손을 잡는 등의 추행을 했으며 특히 업무가 끝난 저녁시간 술자리 등에 여직원을 동행을 요구해왔고 이에 반발하는 여직원의 ‘사직을 강요하기도 했던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A원장은 “해외출장에서 사온 스카프를 목에 걸어 주며 선물하고 추운 날씨에 청소하는 여직원의 손을 잡고 격려해준 사실은 있으나 성추행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문화원 원장의 상습적인 성추행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피해자와 문화원 관계자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당사자인 A원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