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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고용보험 가입 확대 등 영향으로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고용안전망 빠르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고용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업'과 '여성, 50세이상'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취약계층 고용보험 적용 확대됐다.

특히 제조업 가입자는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증가했고, 서비스업 가입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은 '식료품'과 '의약품'의 견조한 증가세와 ‘기타운송장비’(조선업) 증가폭 확대, '전자통신' 증가 전환 등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한편, 자동차, 섬유제품, 의복,모피 등은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년 상반기 큰 폭의 증가를 보였던 '기계장비'는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대부분 산업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건복지, 숙박음식, 전문과학기술, 운수업 등에서 증가폭 확대했으며, 구직급여 신청자는 최근 고용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한 '도소매'와 업황이 둔화되고 있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또한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급 기준이 상향되면서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지난 달보다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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