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노트

(서울=포커스투데이) 김소희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8월 16일(금),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의 타이틀 롤 ‘헤드윅’ 역에 오만석, 강타,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를 확정했다. ‘헤드윅’과 함께 무대를 이끄는 ‘이츠학’ 역은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이 캐스팅됐다"고 11일 밝혔다.

뮤지컬 <헤드윅>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마다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한다는 점이다. 배우에 따라 연출적 노선이 달라지고, 의상과 가발, 메이크업 또한 배우의 스타일에 맞게 감각적으로 디자인되어 <헤드윅>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2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헤드윅>, 이번 시즌 공연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헤드윅’의 전설, 오만석의 귀환은 관객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 공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그는 생소한 뮤지컬이었던 <헤드윅>을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뮤지컬로 성장하게 한 ‘일등공신’이다. 2017년, 관객들의 염원 속에 다시 <헤드윅> 무대에 선 그는 “초연 배우의 위엄은 사랑을 넘어 존경 혹은 경외에 가깝다.”라는 호평을 받을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9년 ‘헤드윅 신드롬’을 몰고 올 오만석의 무대가 기대된다.

또한,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뮤지컬 배우들에게만 주어지는 역할 ‘이츠학’은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이 함께 맡는다. 2016년 ‘뉴 메이크업’ 시즌부터 지금까지 매년 ‘이츠학’을 연기해온 배우 제이민은 한층 더 풍부하고 깊어진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 이츠학’의 진가를 입증한다. 2017년에 이어, 이번 시즌 ‘이츠학’으로 다시 돌아온 배우 유리아는 특유의 힘찬 에너지와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공연 피날레의 대미를 장식한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서 안정적인 고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걸크러시'를 발산하며 "'나팔' 그 자체" 라는 호평을 받았던 홍서영은 처음으로 <헤드윅>에 합류해 '이츠학'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 매김한다.

한편, 2019년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6월 중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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