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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순방' 文대통령 "핀란드, 한반도 평화 여정에 지지 표해"
'북유럽 순방' 文대통령 "핀란드, 한반도 평화 여정에 지지 표해"
  • 오현수 정치부 기자
  • 승인 2019.06.1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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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유럽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혁신 단지의 한인 스타트업 기업인 '포어씽크(Forethink)'를 방문해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9.6.11/뉴스1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헬싱키 프로세스로 냉전시대 동서 진영 간 화합을 이끌어낸 핀란드 정부가 한반도 평화 여정에 지지를 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박 3일간 핀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노르웨이로 출발하며 남긴 페이스북 글에서 "우리 스스로 모색하고 만들어간 혁신이 결실을 맺어가고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더 큰 열매로 이어지는 과정 하나하나가 참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2박 3일간 핀란드 순방에서 느꼈던 바와 정부가 쌓은 성과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이제 핀란드 헬싱키를 떠나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어온 노르웨이로 간다"며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핀란드 국민들과 니니스퇴 대통령님, 린네 총리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오타니에미 혁신단지를 방문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곳은 유기적인 산학연 생태계를 통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한 대표적인 혁신 단지로 알려진다.

문 대통령은 "오타니에미 단지의 알토대학교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헬싱키의 공대·예술디자인대·경제대를 통합해 개교한 알토대는 서로 다른 분야를 성공적으로 융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토대가 스타트업의 요람이 된 비결은 소통과 대화"라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의 결과를 하나의 목소리로 모아 한걸음씩 전진하는 것이 혁신의 본질이자 혁신에 성공할 수 있는 필수조건이라는 걸 (느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혁신 역시 일상의 꾸준한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만들어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순방에서 최초로 '스타트업 서밋'을 가졌다. 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코리아 스타트업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혁신적 포용사회를 달성해나가는 한편,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신성장 산업과 스타트업, 혁신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핀란드와 우리 여성가족부 간 성평등 분야 정책 교류 양해각서 체결 소식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는 성평등한 사회문화로 여성고용과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대표적 국가"라며 "새정부 여성 장관 비율이 50%를 넘는 등 여성 대표성 분야에 가장 적극적이다. 여성 정책에 있어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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