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나타임즈

(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5월 마지막 주 기준 예금 금리는 1개월 미만에서는 약 0.5~1%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1~6개월 미만의 예금 금리는 4.5~5.5%/년 수준으로 나타났고, 6개월~12개월 미만의 예금 금리는 5.5~6.5%/년 그리고 12개월 이상의 예금 금리는 6.6~7.3%/년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시장 조사에서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예금 금리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부터는 은행별로 최대 2~3%/년 이상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6개월 장기 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간 약 5~8% 수준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금리는 가장 높은 은행이 Nam A Bank (8%/년)을 비롯해 SCB 은행 (7.8%/년), Eximbank (7.6%/년), NCB (7.6%/년)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영은행인 VietinBank는 연간 5%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은행별로 약 3% 이상의 금리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이상의 예금 금리는 은행별로 차이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학 있는 은행은 Nam A Bank로 온라인 저축에 연간 8.7%의 금리를 적용하고있다.

한편, 24~36개월의 장기 예금에 대한 금리는 구체적으로 Ban Viet 은행 (8.6%/년), VietBank (8%/년), SCB (8.3%/년), PGBank (8.5%/년) ...,등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중장기 자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대 9%/년까지 이자율 제공하는 양도성 예금 증서를 발행하며 자금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분에서 최고 금리는 VietABank의 9.1%/년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장기 예금 금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로 현재 진행중인 미-중 무역 분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베트남 동화의 달러 환율이 불안정하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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