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대한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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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을=포커스투데이) 이철상 기자 = 최준이 2019 U-20 월드컵 결승 진출 성공을 이끌어 화제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최준이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이겼다.

최준(연세대)은 정호진(고려대)과 함께 유이한 U-23 대표팀 대학생으로, 지난 2018년 4월 수원JS컵을 통해 정정용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대표팀에서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연세대에서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다. 즉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공격수 출신으로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나고, 오른발을 잘 사용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AFC U-19 챔피언십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이번 U-20 폴란드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지난 4월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U-20 월드컵의 목표에 대해 “우승이 목표다. 조별예선을 통과하러 폴란드에 가는 게 아니다. 생각보다 더 큰 목표를 가지고 갈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월드컵에 간다면 나의 장점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감독님이 포백과 스리백 모두 강조하신다. 둘 다 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스리백의 왼쪽 윙백이 편하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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