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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투데이) 이찬영 기자 = 한국은행은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34억6천만달러 순유입했다"며 "7개월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자금은 미․중 무역갈등 고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25억8천만달러 유출됐다. 채권자금은 원/달러 환율의 큰 폭 상승에 따른 저가매수세 등으로 60억4천만달러 들어왔다.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 만기 기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5월 평균 35bp(1bp=0.01%포인트)다. 미·중 무역갈등 고조 등으로 전월(32bp)보다 소폭+3bp)올랐지만 지난 1월(36bp)보다 낮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이며, 여기에 붙는 가산금리를 CDS 프리미엄이라 한다. CDS 프리미엄 하락은 부도 위험이 낮아져 채권 발행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을 뜻한다.

5월 중 국내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6억2천만달러로 전월(253.2억달러)에 비해 13억달러 늘었다. 원/위안 현물환 거래가 -2억4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현물환거래가 6억3천만달러 외환스왑거래가 5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4월 말부터 이달 11일까지 12.2원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및 국내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상승했으나 6월 들어 상승폭 축소됐다.

이달 11일 원/달러 환율 종가(1180.4원)를 4월 말 종가(1168.2원)와 비교하면 원화는 달러 대비 -1.0% 약세를 보였다.

국내 경제지표 부진, 미·중 무역분쟁 우려, 배당금 역송금에 외환시장이 민감히 반응하며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커졌다. 5월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변동 폭은 3.5원으로 4월(3.3원)보다 소폭 확대했다. 변동률은 0.30%로 전월(0.28%)보다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9.4원으로 전월(10.0원) 보다 소폭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매일 종가가 월평균 환율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원/엔 환율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100엔당 1086.5원으로 4월 말(1048.9원)보다 37.6원 올랐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상승 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말(1093.1원)보다는 6.6원 내렸다. 원/위안 환율은 5월 말 위안당 171.78원에서 지난 11일 170.37원으로 1.41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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