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나타임즈

(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베트남 북부 빈푹(Vinh Phuc)省 인민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최근 경찰 당국이 업체들에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건설부 산하 감사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5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팀은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으로는 감사팀 전원이 뇌물 혐의로 체포된 상황이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해당 감사팀은 약 1개월전부터 대상 지방 정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며, 해당 지역의 "돈세탁" 위반 행위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은폐 댓가로 관계자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에 따르면, 이들의 요구액은 수십억동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감사가 진행된 지역은 빈푹省 중에서도 도로와 관개 시설 등의 인프라 개발이 최근 급속하게 진행되고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3일 이번 사건에 대한 건설부 브리핑에서 "위반자는 공식적인 결론이 나오는대로 엄벌에 처한다."는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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