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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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15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어제부터 오늘 06시 현재까지 미시령 174.0, 옥계(강릉시) 126.0, 삼척 116.0, 동해 103.1mm 등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장마전선상에 동반된 저기압이 동해상에서 북동진함에 따라 중부지방과 경북의 장맛비는 차차 그치기 시작하여 오전(12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낮 동안에도 이슬비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원영동의 비는 내일(12일) 새벽(03시)까지 이어지겠고, 이미 50~100mm, 산지 많은 곳은 150mm 내외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30~80mm(많은 곳 산지 100mm 이상)의 비가 더해지면서 총 2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기록되는 곳이 있겠고,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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