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서울=포커스투데이) 오현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 방안을 협력하고 싶어도 협력할 수 없어 참으로 답답하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기업인 30여명 청와대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에게 3분 발언시간을 주고 단순 대책만 반복하면서 사실상 성과 없는 사진촬영 이벤트로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어 "지금 일본은 철저하게 시나리오 만들어놓고 하나하나 경제 보복을 펼치고 있는데 외교부 장관은 일주일이나 아프리카 순방길에 나섰다"며 힐난했다.

황교안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은 실효적인 해결방안과 올바른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당은 부품 소재의 대일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관련 규제 개선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제 6월 고용동향이 발표됐고 정부는 취업자 수 늘었다고 자화자찬하지만 실제 일자리 사정은 참담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과 반시장 정책이 지금 이 참담한 고용참사의 근본원인"이라며 "경제 대전환 없이는 문제를 풀 수 없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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