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포커스투데이) 오현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강금과 폭력점거 수사에 대한 경찰 출석요구를 거부한 자유한국당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143차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찰은 어제 국회의원 18명에게 출석요구서를 통보했으며 민주당 4명은 경찰 조사에 적그 협조할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작 불법감금과 폭력점거의 당사자인 한국당 의원들은 2차 소환 통보마저 거부한 실정이며 한국당은 경찰 수사를 외압으로 규정하고 심지어 행안위 간사가 폭력사태에 관련한 한국당 의원들의 수사 내용까지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권한남용과 수사 거부로는 자신들의 불법행위를 덮을 수 없다며 한국당은 경찰 소환에 적극 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경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예외 없는 엄정한 수사로 법의 공명정대함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 "검찰 개혁을 진시로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야당은 신속하게 응답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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