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나타임즈

(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대형 투자회사 두 곳이 베트남 대형 유제품 회사인 비나밀크에 대한 지분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있는 식음료 회사인 Fraser & Neave Ltd (F&N)의 자회사인 F&N Dair Investments社는 최근 7월 10일부터 8월 8일 사이에 전체 주식의 약 1%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등록했다. 현재 이 회사는 베트남 최대 낙농업체인 비나밀크의 지분 약 17.3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또한, 싱가포르 상장 투자회사인 Jardine Cycle & Carriage (JC&C)의 계열사인 Platinum Victory社도 7월 4일부터 8월 2일까지 전체 지분의 약 1% 지분을 매입할 예정으로 등록했다. 현재 이 회사는 전체 지분의 약 10.62%를 보유한 비나밀크의 3대 주주다.

더불어 이 두 회사는 지난해 초부터 비나밀크 지분을 각각 1%씩 늘리려고 노력해 왔지만, "시장여건"으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실패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다시 등록하면서 지분을 매입해왔다.

비나밀크의 지분은 주당 124,100동 (약 5.33달러) 전후로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간 총액은 216조동 (약 92억 7,000만 달러)이다.

한편, 비나밀크는 호찌민 증권거래소 (HOSE)에 상장된 기업 중 베트남 최대 재벌 그룹 빈그룹 (Vingroup), 주택 부송산 회사인 빈홈즈 (Vinhomes), 국영 은행인 비엣콤뱅크 (Vietcombank)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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