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투데이/오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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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투데이)오현수 기자 = 자유한국당은 한국은행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상황에 경고음을 보냈다며 정부여당은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경제 정책 대전환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999년 이후 최악의 청년실업률도 보여주 있다"며 "이 정권이 변하지 않으면 일본 보복조치 위기극복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집을 버리고 분열을 지양하고 국익만을 생각하는 진정한 고민을 통해 해법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한은은 미중 무역 전쟁 사태까지 벌어지며 대외 여건에서의 높은 불확실성이 이번 하향조정에 반영됐다고 밝혔는데도 정부여당은 이러한 경제상황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기는 커녕 오히려 괜찮다고 자기위안을 하는 비정상적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2분기부터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소득주도성장은 현금소득을 올리고, 생활비용을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넓히는 다양한 정책들의 종합패키지'라고 자화자찬한 김상조 정책실장이 대표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은 대한민국경제를 총괄하는 두 컨트롤 타워이다. 컨트롤 타워부터 잘못된 경제상황 판단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니, 가뜩이나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더욱 폭망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인한 경제폭망 사태를 규탄하고 자유시장경제 하에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규제개혁과 노동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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