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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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합류되면서 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5~50mm의 비가 오겠다"며 "서해 도서지역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현재, 단위: m)은 만리포(태안) 110m, 흑산도 110m, 순천 110m, 고산(제주) 130m, 인천 160m, 화순 190m, 변산(부안) 200m, 영흥도(옹진) 280m 등이다.

특히 제주도 남서쪽해상에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합류(수렴)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어 구름대가 발달해 시간당 30km로 북동진하고 있다는 것.

현재, 서해안과 서해도서지역, 일부 남해안에는 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이류무)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일부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또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도서지역에는 오늘 오전(12시)까지 산발적으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또한, 인천공항과 무안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 발효 중이며, 오늘 오전(12시)까지 시정 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한편, 모레(24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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