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주상무 

(서울=포커스투데이) 이철상 기자 =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신봉철)이 지난 21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22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상주는 8승 4무 9패 승점 28점으로 포항을 제치고 7위로 도약했다. 상주는 전반 21분 박용지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상주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이를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이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어 후반 3분 이태희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태희는 박용지와 2대1 패스 후, 조현우를 로빙슛으로 제친 뒤 골라인 앞에서 공을 밀어 넣었다.

2-0이 된 이후 대구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자 상주는 백동규, 심동운, 송수영을 투입해 수비 강화와 역습에 중점을 뒀다.

이후 상주는 수비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간을 내주지 않았고, 역습 과정에서 심동운의 돌파와 패스를 활용해 두어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결국 경기가 2-0으로 마무리되면서 상주는 리그 4경기 무승의 종지부를 찍는 데 성공했다.

상주 김태완 감독은 "대구는 까다로운 팀이고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어려운 팀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단단하게 잠근 덕분에, 무실점을 기록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대구와 할 땐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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