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뮤지컬 '벤허' 포스터]

(서울=포커스투데이) 김소희 기자 = 뮤지컬 '벤허'가 30일 공연을 시작으로 장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뮤지컬 '벤허은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국내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하며 한국 대형 뮤지컬의 해외 진출의 효시가 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창작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빚어낸 뮤지컬 '벤허'는 지난 2017년 초연 당시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년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벤허'는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총 14곡의 넘버를 더해 한 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등의 대성공으로 뮤지컬계 '미다스의 손'으로 인정받은 왕용범 연출은 뮤지컬 '벤허'의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인간 '벤허'의 역경과 복수 그리고 용서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관객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뮤지컬 '벤허' 초연 당시 강렬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음악으로 관객을 전율케했던 이성준이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이성준 음악감독은 클래시컬한 악기와 전자 악기의 콤비네이션을 통해 감정선을 오롯이 담아내 더욱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각 캐릭터를 명확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부각 시킬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 30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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