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투데이/오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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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비롯한 140여 개의 민생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적자국채발행 규모를 줄여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본회의가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당은 빚내기 추경, 맹탕 추경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3조 6000억원 적자국채발행 규모를 줄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받아들이면 추경안에 대해 마무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경심사가 안되면 본회의가 늦어진다"며 거듭 민주당을 압박했다.

한국당은 3조 6000억원 규모의 국채발행을 최소 규모로 줄인 안을 가져오면 예산안 심사를 마무하고 본회의를 개회한다는 계획이며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이 99일 만에 본회의를 통과하게된다.

또한 추경안과 함께 일본 수출 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과 출퇴근 시간 각 2시간씩 카풀을 허용하도록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등 140여 건의 민생 법안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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