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기상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6일 21시경 부산 북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해상의 태풍특보는 풍랑특보로, 육상의 태풍특보는 강풍특보와 호우특보로 변경 발표하고, 일부는 해제하며,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을 감안해 예상 강수량을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예상 강수량(7일 오후까지)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50~150mm(많은 곳 강원영동 200mm 이상), 강원영서, 경북내륙: 30~80mm, 서울.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남, 울릉도.독도(7일): 5~20mm 등이다.

이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바람은 다소 약화됐으나, 7일까지 경북동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55~75km/h(15~21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강원영동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전해상에는 7일 바람이 35~65km/h(10~18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계속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