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포커스투데이) 오현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아베 일본 정부에 보다 더 냉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147차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아베 정부가 결국 한국을 수출 B등급 국가로 내려앉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일본은 아직 기존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 이외에 개별허가 품목을 시행령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공세를 늦추려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이 개별허가 품목을 추가하지 않았더라고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정부는 발표한 범정부적 전략을 발 빠르게 실행하고 집행해야 하고 어렵게 국회 문턱을 넘은 추경예산에 담긴 소재부품 사업의 지원 예산이 제대 실행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때 유감스럽게도 한일 경제전에 임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자세가 색깔론에 입각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우리 국민을 호도해서 경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권도 한일 경제전에 대응하는 예산과 입법 지원에 하나 된 힘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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