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커스투데이 D/B

(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기상청은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남쪽먼바다는 풍랑주의보, 내륙지방은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값(㎍/㎥)은 서울시 28㎍/㎥, 백령도 11㎍/㎥, 연평도 38㎍/㎥, 춘천 33㎍/㎥, 강화 23㎍/㎥, 속초 34㎍/㎥, 관악산 14㎍/㎥ 등이다.

이어 영월 13㎍/㎥, 수원 22㎍/㎥, 울릉도 21㎍/㎥, 북격렬비도 9㎍/㎥, 서청주 10㎍/㎥, 안면도 8㎍/㎥, 문경 24㎍/㎥, 천안 3 ㎍/㎥, 군산 8㎍/㎥ 등이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한 충청남부와 경북북부, 강원남부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약하게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와 함께 대기하층 기류가 수렴되고, 지형의 영향을 받는 일부 충청남부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 불안정이 차차 약화되고 있으나, 오늘(9일) 새벽(03시)까지는 충북남부과 경북북부, 강원남부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약하게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서해중부해상에서는 대기 중층(약 5km 상공)에서 상대적으로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고, 대기 하층에는 덥고 습한 기류가 유입되는 경계에서 좁은 선형의 비 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

이 구름대는 대부분 대기 하층 기류를 타고, 북한 황해도 부근으로 북동진하겠으나, 그 중 일부가 경기서해안과 서울.경기북부로 유입되면서 오늘(9일) 새벽(06시)까지 5mm 내외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