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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文 대통령 개각 놓고···'엇갈린 반응'
여야, 文 대통령 개각 놓고···'엇갈린 반응'
  • 오현수 기자
  • 승인 2019.08.0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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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서울=포커스투데이) 오현수 기자 =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10개 부처 개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적재적소의 개각'이라고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총선용 개각' 그 이상 그 이하고 아니다고 엇갈렸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9일 오전 국회 현안브리핑에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8개 부처에 걸친 개각을 결정하고 후보자를 발표했다"며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완성하는 적재적소의 개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특히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함께 과학기술혁신과 4차 산업을 대비할 적임자이며 조 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국민이 바라는 사법개혁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그 외 후보자들도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개혁성이 검증된 적임자들이며 특히 지역균형까지 감안한 조화로운 인사라 확신한다"면서 "오늘 개각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완성으로 다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의지가 반영된 적재적소의 인사"라고 거듭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침몰하는 대한민국과 위기에 빠진 국민에게는 눈 감아버린 총선용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에서 "기어이 민정 수석 업무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연하게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고 내로남북의 잣대를 들이대는 인물이 공정성이 요구되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경질 0순위 후보였던 대한민국의 안보를 뒤흔든, 안보를 무장해제시킨 '왕따 안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외교 호구를 자초한 '왕따 외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각 명단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경욱 대변인우 "이번 개각은 침몰하는 대한민국과 위기에 빠진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경제 해결책은 '기승전 북한', 내각 해결책은 '기승전 조국'에 불과했다. 개각이 아니라 인사이동 수준이며 또한 오직 내년 총선에만 몰두하고 있는 청와대의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총선용 개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결별해야 할 사람들과 결별하지 못하는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문책을 해도 모자랄 판에 대통령의 각별한 조국 사랑'이 빚은 '헛발진 인사', '편 가르기' 개각"이라고 일갈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대통령은 외교안보참사의 주역인 강경화, 정경두 장관을 유임할 때 인지 묻지 않을 수 없고 야당이 강조해온 외교안보라인 쇄신에 대해 전혀 들을 생각이 없는 문재인 대통령이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번 개각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어 앞으로 입각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입각하는 후보자들이 하루빨리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의 검증과 인준 과정에 초당적 협력 요구에 한국당은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권력 욕심만 챙기려 드는 이번 개각과 인사 면면에 대해 현명한 국민들이 내년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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