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투데이) 손봉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국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의 전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시 한 구절을 통해 개혁의지를 다짐했다.

조국 후보자는 "앞으로 반추하며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할 것이며 또한 정책 비전도 꼼꼼히 준비해 국민들께 말씀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조국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면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