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N ‘신혼일기’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이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문자를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4일 이혼을 둘러싸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나눈 문자 2년 치 중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는 안재현의 휴대폰을 포렌식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2018년 9월부터 나눈 문자에는 여느 신혼과 다를 바 없이 애정표현을 하며 관계에 문제가 없는 듯한 두 사람의 대화가 담겨있다.

그러다 지난 3월 나눴던 대화부터 두 사람 사이가 삐걱거렸던 것으로 짐작되고 있는 상황. 구혜선은 아파트 명의 변경을 요구했고, 술을 마시고 있다는 안재현에게 "무시하지 말아 달라"며 집안일을 도울것을 요구했다.

5월에는 이혼을 원하지 않던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이렇게 사는 건 아닌 것 같다. 나도 마음이 식었다"며 "안주(고양이) 데려갈게"라며 이혼을 시사했다.

며칠 뒤에도 두 사람은 문자를 주고 받았고, 구혜선은 "슬프고 외롭다", "너무 절망적이다. 좋은 사람 만나"라고 보내며 대화를 나눴고 안재현은 "미안하다"고 답했다.

앞서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이) 젖꼭지가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바 있다.

디스패치가 입수한 내용에도 문제의 '젖꼭지'가 언급된 대화가 있었지만 안재현이 직접 언급한 것이 아닌 구혜선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확인돼 대중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 안재현의 생일에 소고기뭇국을 끓여줬으나 한두 숟갈 먹는 둥 마는 둥 했다던 구혜선의 말과는 달리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맛있다"며 "고맙다"고 화답했다. 생일이 평온하게 지나가는 듯 보이다 구혜선은 안재현의 생일파티 영상이 SNS 올라온 이후 이를 확인하고 "정떨어진다. 집에 들어오지 말지 그랬냐", "니 무국 끓인 내 손이 아깝다"고 말했다.

구혜선, 안재현의 문자 내용이 보도된 이후 두 사람간 공방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