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5일(목) 대구 화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역공헌활동을 펼쳤다. 마스코트 리카도 함께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구가 찾은 학교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화원초등학교다. 조용재, 예병원, 이동건 선수, 그리고 마스코트 리카가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선수들은 먼저 5학년 1반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체육수업을 실시했다.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패스, 슈팅, 헤딩 등 기본기 교육을 하고 이후에는 두 팀으로 나눠 축구경기를 진행했다. 마스코트 리카가 홍팀 학생들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는 등 골키퍼로 크게 활약한 덕분에 승리는 청팀이 가져갔다. 학생들은 선수들, 리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체육수업을 마무리 지었다.

점식식사 이후 이어진 팬 사인회에는 전교생 4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선수들은 일일이 이름을 묻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학생들의 호응에 보답했다. 익숙한 얼굴도 보였다. 지난해 축구클리닉에 참여했던 화원초 축구부 학생들이 대거 등장해 자신의 축구화와 태클 팬츠에 사인을 받았다.

화원초 축구부 장성민 학생은 “지난 해 축구를 가르쳐줬던 장성원 선수와 지난 홈경기 때 만나 사인을 받기도 했다. 올해도 선수들과 함께해 기쁘다. 내년에도 우리 학교에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다른 학교에서도 축구클리닉은 이어졌다. 복현중에서는 고태규, 정영웅, 송준호 선수가, 달성중에는 박민서, 박재경, 조우현 선수가 축구클리닉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한 뒤, 이어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14일(토)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R 홈경기에서 조현우의 K리그 200경기 출전을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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