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FA 홈페이지

한국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0을 기록했다.

4-4-2 포메이션을 꺼내든 한국은 황의조와 손흥민이 투톱으로 나섰고 황인범, 이재성, 나상호, 정우영이 2선에 섰다. 수비는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이용이 맡았으며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초반부터 투르크메스탄을 밀어붙이던 전반 12분, 이용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온 볼을 나상호가 오른발로 때려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39분 김진수가 골을 성공시켰지만 아쉽게도 핸드볼 파울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3분에는 손흥민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김영권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채 시작된 후반 36분 손흥민이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정우영이 키커로 나서 환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박았다.

한편,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다음달 10일 홈에서 스리랑카와 2차전, 북한과 평양에서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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