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5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 2019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을 상대한다.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세상에 공감하라! 꿈을 이루는 대학! 위덕대학교의 날'로 정하고, 서바이벌 오디션 TV 프로그램 최후의 11인으로 유명한 정채연이 소속된 걸그룹 다이아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초청가수 다이아는 위덕대학교와 함께 시축으로 먼저 포항 팬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이후 하프타임에 필드 위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하프타임 공연에는 다이아뿐만 아니라 지역 댄스팀 G댄스도 함께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포항은 추석 다음날이었던 지난 14일 대구 원정에서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에 힘입어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무패를 이어나가며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올해 포항은 서울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범위를 넓혀 최근 10경기를 살펴봐도 3승 2무 5패로 열세에 놓여있는 포항이다.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상대전적은 지난 일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반면 서울은 수비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오스마르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 '8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완델손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다.

이와 같이 포항이 서울을 상대로 홈에서 승점 3점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오는 21일 스틸야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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