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10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을 통해 모바일 버전의 리그 오브 레전드 출시를 예고했다. 정식 명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로, iOS와 안드로이드에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콘솔로도 즐길 수 있다.

PC로만 즐길 수 있던 기존의 '롤'은 한 게임당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초보자가 배우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와 같은 단점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용한 결과, 빠른 시간 내에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버전이 개발된 것.

한 판당 플레이 시간은 15분 내외로 대폭 줄었으며, 듀얼 스틱을 적용하여 조작법 역시 간결하게 바꿨다. 모바일·콘솔 환경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또한 대거 도입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PC 버전의 세계관과 기본 설정만 차용했을 뿐, 완전히 다른 게임을 개발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와일드 리프트'는 올 12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2020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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