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축구협회(회장 김만식)가 지역 유소년 꿈나무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민간외교 성과를 올리며 축구의 큰 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경산축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19 다롄 승리연맹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경산시의 초등 5학년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산시축구협회에서 초등 5학년 선수들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을 지난해 예측하고, 유소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룬 값진 승리였다.

올해 초부터 경산시축구협회는 선발전 열고 시 대표선수단을 운영해 시에서 처음 개최된 12세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서 11세 선수들이 출전해 4강에 올랐다. 

또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끈끈한 팀워크가 맺어져 마침내 중국 대련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됐다.

내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경산시 유소년 선수단을 초청한 대회가 4개나 된다. 이는 경산시와 경산시체육회 그리고 경산시축구협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경산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23~26일까지 교류협력을 위해 중국 상하이와 절강성 타이저우시에 방문했다. 방문에서는 유소년 선수 교류 및 국제대회 MOU를 체결해 유소년 꿈나무와 성인 생활체육 동호인에게까지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MOU를 맺은 중국 타이저우시 타조 축구클럽은 회원 수가 6000명이 넘는 매머드급 클럽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타조 클럽의 많은 중국 선수가 경산축구를 배우기 위해 시를 찾아 선수단 전지훈련을 하고 대회에 참가할 것을 약속했다.

오는 20일 하양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제20회 경산시장기 축구대회’에 상하이시 펑센구 축구협회(회장 왕건국 王建国) 회장단 4명이 이달 18~21일까지 시를 방문해 참관할 예정이다.

특히 사경군(谢敬群) 부회장은 중국 심판 1급 자격증 소유자로 이번 시장기축구대회 심판을 보면서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게 된다.

김만식 경산시축구협회장은 "중국 상하이시 펑센구는 경산시와 전략적으로 우호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방문은 양도시의 축구 교류를 시작으로 문화, 예술, 경제, 뷰티산업 분야에서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으며 내년부터 상호 방문을 통해 민간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게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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