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UFC의 간판스타 코너 맥그리거(이하 맥그리거)가 또다시 성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TMZ와 뉴욕 타임즈 등의 외신은 19일, 맥그리거가 20대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술집 밖에 주차되어 있던 자신의 차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게 고소인의 주장. 맥그리거 측은 대변인을 통해 이를 강하게 부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가 성 추문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 2018년 12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어 이미 한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맥그리거가 술집에서 노인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2019년 10월, UFC 229 대회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만 화제가 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탓일까.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19일, 현지 매체인 MMA Junkie와의 인터뷰를 통해 "맥그리거는 더 이상 대세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이제 대세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라며, "맥그리거는 하빕이 가지고 있는 여러 선택지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발언했다.

이러한 데이나 화이트의 인터뷰에 분노한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누가 대세가 아니라는 거지? 내가 UFC를 키웠다"라며 언짢은 감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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