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가수 유승준(43)이 유튜브 활동 본격화를 선언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7일 방영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하여,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한 인터뷰를 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나에게 미국 시민권을 따는 것은 자연스러운 절차였다. 그게 병역기피로 보여지는 것은 나뿐인 것 같다"라며, 국내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화제가 되었다.

그로부터 하루 뒤인 18일, 유승준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알리는 영상을 올렸다. 뮤직비디오 메이킹필름을 마지막으로 올린 뒤 8개월여 만의 업로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수, 영화배우, 엔터테이너 유승준입니다.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그는, "운동하는 모습, 살아가는 모습, 웃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유튜브 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의 침울한 얼굴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해당 영상에서 유승준은 과장된 몸짓을 섞어가며, 시종일관 밝게 웃었다. 

영상 말미에서는 영어와 중국어로 자신의 채널을 구독해줄 것을 요청하며, 글로벌한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결심을 넌지시 내비쳤다.

국내 방송사와의 인터뷰와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한국 팬들과의 벽을 허물려는 유승준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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