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가 26일 토요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첫 홈경기에서 대구를 상대한다.

포항은 지난 6일 스틸야드에서 ‘동해안 더비’의 라이벌인 울산을 상대로 경기종료 직전 터진 이광혁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상위 6개팀이 진출하는 ‘파이널 A’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이 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5연승을 기록한 포항은 대구를 스틸야드로 불러들여 홈 6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포항은 6위, 대구는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승점 차이는 고작 2점으로 포항이 승리를 가져온다면 대구와 순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다.

올 시즌 포항은 대구를 만나 1무 2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대구를 상대하는 만큼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자 하는 포항이다.

선수 구성 측면에서는 포항이 조금 더 유리하다. 대구는 공격의 핵심인 세징야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한다. 포항은 경고누적은 물론 부상자도 없어 가능한 최고의 전력으로 대구를 상대하게 된다.

포항이 대구에게 승점 3점을 따내며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지 스틸야드에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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